곱창맛집 문래 곱

곱창맛집 문래 곱 제일 애정하는 곳 


안녕하세요. 벌써 꽃피는 3월, 봄이네요.
그런데 힘든 소식이 자꾸만 들려와서 맘도 편치 않은 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아마 바이러스때문에 다들 외출도 맘대로 안 되실 거구요.
많이 답답할 것 같네요. 저도 그렇거든요.

저번 주는,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또 곱창이 너무 고파서..
참지 못하고 동네 밖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곱창을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생각날때마다 가는 곳이 있거든요.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랄까요.

 

 

 

바로, 곱 문래점 이랍니다.

다들 외출을 꺼려하는 느낌이지만 역시 주말 곱창맛집은 항상 사람이 많군요.
서울에서도 특히 유명한 맛집이라서 이 정도는 감수했습니다.
사실 30분 대기는 항상 기본이라, 그정도 생각했는데
주말치고 빨리 빠져서 기분이 좋은 상태였네요.

곱창맛집 '곱'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요? 요즘은 다들 이정도 하니... 문제 없어요.
사실 맛있으면 그만인 파라, 항상 만족하고오는 곱창맛집.

 

천연 과일로만 연육법은 물론, 식신로드 등 유명 프로그램에도 나왔구요.
곱창맛집의 필수조건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문래곱입니다.

 

셀프바도 있어서 좋습니다. 바쁜 곳인데 자꾸 추가주문하기 조금 미안하거든요.
저는 이 집 밑반찬도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트레이드마크 같은 대파김치 위주로 찍어봤어요.
특허 내도 될 정도의 맛. 곱창과 함께 먹으면 어찌나 맛나던지..
아주 요물인 녀석이에요.

 

뒤에 부추도 보이시죠? 곱창하면 부추, 빠질 수 없지요.
참 맛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콩나물국. 시원하고 칼칼해서 좋아해요.
전체적으로 맛이 참 좋고, 센스있는 느낌?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도 보여드려요.
어느 쪽에 먹어도 다 맛있지만, 저는 욕심쟁이라서 둘 다 푹 찍어먹습니다.
둘다 놓칠 수 없어.

 

주먹밥 필수인거 아시죠?
볶음밥 주먹밥 다 너무 좋아해요. 동글동글 예쁘게 말아놓은 주먹밥을
곱창과 함께 먹으면... 그 날 스트레스 풀려요.

 

곱창이 나오기 전에 배고픔을 달래도 좋구요. 이래저래 센스만점 곱창맛집

 

곱창이 드디어 나왔어요. 문래곱은 곱창이 전부 다 구워져서 나온답니다.
아주 맘에 들어요. 다른 곳은 직접 구워먹어야하거나, 기다려야하는데 
여기 곱창맛집 문래곱은 아예 다 구워져서.. 그냥 먹기만 하면 끝.

단, 태우지 않고 빨리 먹어줘야해요. 하지만 걱정 없음이다.
왜냐?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질이 자동 4배속ㅋㅋ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겠지요? 곱창 먹을땐 무조건 여기로만 옵니다.
기본도 맛있지만 저기에서 부추를 더 넣어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강추!

 

 

동영상엔 서툴지만, 한번 담아보았어요. 윤기.. 아름다운 자태 ㅋㅋ
사진에 이어 영상까지 보니 저 정말 또 침이고여요. 이번주에 이러다 또 가겠다며..

 

양도 은근 많구요, 비리거나 질기지 않고 딱 맛있어요. 밑반찬과의 조화도 아주 좋구요.
또 서비스도 좋고, 그냥 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오동통한 대창 보이시나요? 여긴 다 맛있어요. 그래서 항상 모둠구이를 시키죠.

 

사진 좀 더 찍으려는데... 점점 줄어드는 곱창들. 안돼! 소리지르고 어서 먹었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곱창 단독사진. 보면서도 침 고여요~ 괴로워라.

기름장에도 푹 담구워보구요. 대파김치랑 싸서 바로 먹으면~ 행복!

 

웨이팅의 고된 순간은 싹 잊혀지는 그런 맛이에요. 저 통통함 보이시죠?
곱창맛집 답게 언제 먹어도 맛있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맛이 전혀 변하지않고, 몇년전 처음왔던 그느낌 그대로에요. 
추억까지 소환당하는 그런 기분.

 

김치말이국수도 시켜봤어요.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 맛을 잡아줬어요.
강-추

 

곱창에 둘둘 싸서 먹어도 맛있구요. 살짝 니글해진 속을 국물로 달래보아도 참 좋죠.

 

어느새 동이 나버린.. 유달리 잘 먹는 친구들도 아닌데, 데리고 가기만 하면 올클이에요.
뿌듯합니다요 아주. 곱창맛집 전도사!

배가 너무 부르지만, 볶음밥 빠지면 쓰나요?? 못 쓰죠. 계란 반숙까지 먹을 수 있는 곱창맛집의 볶음밥. 

 

하하, 마구 섞어놓고 한장. 생각보다 너무 맛있잖아? 일인분 더 할걸. 배부르다는 말은 다 뻥이었는지, 

계속되는 숟가락질.

 

정신없이 먹다가, 이건 찍어야해. 하고 또 찍고... sns의 s도 모르는 친구들도 왜때문인지 자꾸 찍어요. 

왜 찍어? 물으니 감격스러운 맛이라 찍는다네요.

예.... 이것 역시 끝.. 클리어. 아너무 배부른데? 다 못먹을 것 같아. 했던 친구들은 어디가고... 

다 먹어버렸어요 하하.


이상으로, 열심히 먹부림 하다 온 주말의 기록이랍니다.
곱창맛집 제가 잘 안알려주는 단골집인데, 이미 다 유명해져버려서
그냥 저도 한번 올려보았네요.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래곱>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34
02-2633-5201
http://www.restaurantgop.com/
단체석, 주차, 포장 가능

곱